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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골퍼 앨런비 '강도사건' 연루된 남성 체포

입력 : 2015.02.13 11:41|수정 : 2015.02.13 11:41


강도에게 피격당했다고 주장하는 호주 프로골퍼 로버트 앨러비의 도난된 신용카드를 소지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AFP 통신은 미국 하와이 '더 호놀룰루 스타 애드버타이저'의 보도를 인용, 도난된 앨런비의 신용카드를 소지한 오언 하비슨(32)이 현지 경찰에게 붙잡혔다고 1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하비슨은 신원 도용, 2급 절도, 개인정보 무단 소유 등 혐의로 지난 12일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하비슨이 앨런비의 신용카드 3장으로 총 2만 달러 이하 금액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앨런비는 지난달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호놀룰루에 있는 바에 갔다가 강도에게 납치·습격당해 신용카드와 현금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한 '거짓말' 논란이 일자 앨런비는 지난달 28일 PGA 투어 피닉스 오픈 기자회견에서 "사건 당일 2시간 동안의 기억이 없지만, 나는 피해자이고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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