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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주먹 여경·자격증만 17개'…신임 경찰관 졸업식

김지성 기자

입력 : 2015.02.13 11:22|수정 : 2015.02.13 11:22


제281기 신임 경찰관 졸업식이 중앙경찰학교에서 강신명 경찰청장과 졸업생 3천 1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졸업생들은 8개월 동안 교육과 실습 과정을 거쳤습니다.

실습 기간에 도로에 쓰러져 있던 시민을 구조한 최종민 순경과, 민원인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이예진 순경, 성폭행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한 이규태 순경은 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졸업생 중에는 이색 경력 소유자들이 포함됐습니다.

'핵주먹 여경'이라 불리는 26살 민소라 순경은 복싱 선수권 대회 전국 1위와 프로 전적 3전 2승 1무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용훈 순경은 기계가공기능장, 정보처리기사 등 모두 17종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전진수 순경은 특공무술 2단, 태권도 3단, 합기도 4단 등 총 9단의 무술 실력을 갖췄습니다.

김나현 순경은 임상병리사와 금연상담사 활동을 통해 기업 금연교육을 2천 번이나 실시한 경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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