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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병원에서 간호사 위협 돈 빼앗은 20대 구속

입력 : 2015.02.13 10:20|수정 : 2015.02.13 10:28


부산 서부경찰서는 대낮에 병원에서 간호사를 위협해 돈을 빼앗은 혐의로 하 모(25)씨를 구속했습니다.

하 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 40분 부산시 서구 남부민동의 한 병원 5층 입원실에서 혼자 링거를 맞고 있던 이 병원 간호사 A(23·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1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당시 휴일이어서 외래 진료는 없었지만 낮이어서 다른 입원 환자와 보호자들이 복도를 돌아다녔는데도 하 씨는 대담하게 범행했습니다.

경찰은 하 씨가 범행을 저지르고 나서 인근 PC방에 들어간 것을 폐쇄회로 TV에서 확인, PC방 회원명단을 확보해 하씨를 붙잡았습니다.

하 씨는 경찰에서 "병원에 물건을 훔치러 갔다가 여성이 혼자 있는 것을 보고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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