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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물기 논란' 이바노비치 징계하지 않기로

이성훈 기자

입력 : 2015.02.13 10:18|수정 : 2015.02.13 10:24


'깨물기 논란'에 휩싸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징계를 피했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이바노비치에게 사후 제재를 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바노비치는 전날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제임스 매카시를 폭행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집단 몸싸움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매카시의 목을 팔로 조르고 몰래 박치기, 깨물기 등을 시도했다는 겁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전직 심판들로 구성된 패널이 이바노비치의 행동을 유심히 분석한 결과 제재 의견에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징계 규정에는 패널 3명이 모두 같은 의견을 내야 사후 제재가 이뤄집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주심이 현장에서 적발하지 못한 악성 파울을 나중에 비디오로 판독해 제재하는 규정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히는 첼시와 에버턴을 구단 차원에서 징계하겠다며 규정 위반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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