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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D램 시장 한국업체 점유율 74%…약간 떨어져

권애리 기자

입력 : 2015.02.13 06:55|수정 : 2015.02.13 08:41


스마트폰 같은 제품에 쓰이는 반도체인 모바일 D램 세계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합계가 74%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마이크론이 판매량을 늘리면서 점유율이 약간 떨어진 겁니다.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모바일 D램 시장에서 점유율 46.1%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분기 50.7%에 비해 점유율이 5.2%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2위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28.0%의 점유율로 3분기 27.6%보다 비중을 소폭 늘렸습니다.

3위 마이크론그룹은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27.8%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면서 3분기 19%에서 4분기 23.3%로 점유율을 확 늘렸습니다.

D램익스체인지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D램 매출이 감소한 건 PC나 서버용 D램 제품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D램 제품 간에 비중 조정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전체 D램 제품에서 모바일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1%입니다.

마이크론의 매출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애풀에 공급하는 아이폰용 모바일 D램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D램익스체인지는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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