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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개각 단행할 듯…靑 비서실장에 권영세 물망

이승재 기자

입력 : 2015.02.13 07:52|수정 : 2015.02.1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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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일에 총리 인준안이 처리되면 곧바로 후속 개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교체될 것으로 알려진 권영세 주중 대사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권영세 주중 대사가 조만간 단행될 외교부 정기 공관장 인사 때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 대사도 휴식을 취하기 위해 대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외교부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권 대사의 교체가 주목받는 이유는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통일부 장관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왔기 때문입니다.

권 대사는 지난 2012년 대선 캠프에서 종합 상황실장을 맡았던 친박계의 핵심 인사입니다.

이 때문에 권 대사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청와대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청와대 개편과 후속 개각이 다음 주 초에 단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와대는 새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후속 개각을 하겠다는 원칙에 변화가 없다고 밝혀, 인준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 다음 날인 17일에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 통일부까지 서너 명의 장관이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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