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하지나] "존재 자체가 민폐" 현빈, 한지민에 독설

장희윤

입력 : 2015.02.12 23:52|수정 : 2015.02.12 23:52

동영상

 
현빈과 한지민이 서로의 마음을 숨긴 채 결국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

12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 (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8회에서는 장하나(한지민 분)가 구서진(현빈 분)의 방에 들어갔다 열이 난 채 끙끙 앓고 있는 그를 발견했다.

장하나는 구서진에게 해열제를 먹이는가 하면 보리차와 과일주스까지 준비해 그를 간병했다. 하지만 구서진은 장하나에게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

당황한 장하나를 향해 구서진은 “애초에 이래선 안 되는 거였다. 되돌리긴 늦었고 다 끝났다. 그러니까 나가라. 너 때문이다. 너 때문에 로빈이 나타났고 나는 가지지 말아야 할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제자리다. 그러니까 손 내밀지마라. 희망 주지마라 너만 아니었으면 살던 대로 살 수 있었다”고 화를 냈다.

이에 장하나는 “상무님이 걱정되서 그런 거다”고 말했지만 구서진은 “너 따위가 뭔데 어디다대고 연민이냐. 오늘 보고 들은 건 다 잊어라. 당신, 아무것도 아니다. 존재 자체가 그냥 내 인생의 민폐다”고 말했고 장하나는 “나 더러 유령처럼 살라고 했지? 유령은 당신이다. 아무것도 안 듣고 안 보는 게 상무님의 방식이라면 그렇게 유령처럼 살아라”고 말하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