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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안경비대, 남극 얼음에 갇힌 호주 어선 구조 나서

입력 : 2015.02.12 15:18|수정 : 2015.02.12 15:18


미국 해안경비대 소속 쇄빙선이 선원 27명을 태우고 남극의 얼음에 갇힌 호주 어선 구조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해안경비대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와 dpa통신에 따르면 호주 구조당국은 남극 대륙의 맥머도 만에서 북동쪽으로 1천450㎞ 떨어진 해역에서 얼음에 갇힌 호주 어선 '앤타크틱 치프틴'호의 구조 요청을 접수하고 인근에 있는 미 해안경비대 소속 쇄빙선 '폴라 스타'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 쇄빙선은 호주 어선을 구조하기 위해 530㎞의 얼음을 깨고 항해해야 하는데 13일 오전 6시께(세계표준시) 호주 어선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극 바다의 얼음에 갇힌 호주 어선은 4개의 프로펠러중 3개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구조당국은 그러나 이 어선의 선체는 파손되지 않아 선원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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