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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IS 가담하려 월경 시도한 외국인 등 14명 체포

노유진 기자

입력 : 2015.02.12 11:37|수정 : 2015.02.12 11:37


터키군은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 국경을 넘으려던 외국인 등 14명을 체포했다고 현지시각으로 11일 밝혔습니다.

터키군은 지난달 9일 남동부 가지안테프주의 한 마을에서 시리아로 넘어가려던 외국인 13명과 터키인 1명을 붙잡았습니다.

터키 국적자는 검찰의 심문을 받은 뒤 풀려났으며 외국인 13명은 경찰의 조사를 받은 뒤 추방될 예정입니다.

터키군은 붙잡힌 외국인의 국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가지안테프는 지난달 10일 터키에서 실종된 김 모 군이 소도시 킬리스로 이동하기 하루 전날 머문 지역입니다.

터키는 IS의 '외국인 전사'가 시리아와 이라크로 넘어가는 주요 통로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터키 정부는 지금까지 외국인 1천65명을 추방했으며 9천915명에 대해서는 여행금지 조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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