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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장 오늘 본회의 열기로…인준안 상정 결정은 유보

조성현 기자

입력 : 2015.02.12 10:05|수정 : 2015.02.12 10:41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기존 계획대로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상정할지 여부는 여야 간 협상 상황을 더 지켜보면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 의장은 오늘 오전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긴급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최형두 국회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정 의장은 "여야가 합의한 의사일정에 따라 12일 오늘 본회의를 개회한다"면서 "의원 개개인이 양심에 따라 표결할 수 있도록 여야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고 최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정 의장은 또 이 자리에서 야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 본회의를 설 연휴 이전인 13·16·17일 중 하루로 연기하는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유 원내대표는 이를 즉각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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