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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4돌 프로야구, 몸집은 6.2㎝↑, 몸값은 9.3배로

입력 : 2015.02.12 09:37|수정 : 2015.02.12 09:37


2015년 프로야구 선수들은 원년인 1982년과 비교해 키와 몸무게가 각각 6.2㎝, 11.6㎏ 늘어난 사이 몸값은 10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KBO 소속선수 등록 현황을 보면, 34년간 선수들의 몸값은 약 9.3배로 증가했습니다.

1982년 외국인과 신인을 제외한 KBO리그와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평균연봉은 1천215만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평균연봉이 처음 1억 원을 돌파(1억704만 원)하더니 올해에는 1억1천247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1982년 대비 증가율은 826%입니다.

선수들의 키는 1982년 때보다 6.2㎝ 늘었으나 지난해보다는 0.1㎝ 줄었습니다.

1982년 선수들의 평균신장은 176.5㎝, 2014년에는 182.8㎝, 올해는 182.7㎝로 측정됐습니다.

평균 몸무게는 1982년 73.9㎏에서 2015년 85.5㎏로 11.6㎏ 늘었습니다.

지난해 평균몸무게인 86.0㎏보다는 0.5㎏ 감소했습니다.

선수 평균연령은 34년 사이 1.5세 높아졌습니다.

1982년 26세에서 2013년 27세, 2014년 27.2세로 증가하더니 2015년에는 27.5세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케이티 위즈의 1군 합류로 구단 수는 1982년 6개(OB·MBC·해태·삼성·삼미·롯데)에서 2015년 10개(삼성·넥센·NC·LG·SK·두산·롯데·KIA·한화·케이티)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총 경기 수는 1982년 240경기에서 2015년 720경기로 480경기 더 많아졌습니다.

1982년에는 팀당 80경기씩 치렀으나 올해에는 팀당 144경기를 소화해야 합니다.

9개 구단 체제였던 2013년과 2014년 시즌에는 총 576경기, 팀당 128경기를 치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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