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감독·선수들이 뽑은 우승 후보는 '전북'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사령탑과 선수들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난해 챔피언 전북 현대를 꼽았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5시즌을 앞두고 K리그 클래식 12개 팀 감독과 각 구단별 대표 선수 1명에게 우승팀 예상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소속팀을 제외하고 답변을 받은 이번 설문에서 전북은 총 24표 가운데 19표를 얻어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리빌딩에 성공하며 2위에 오른 수원 삼성과 외국인 선수를 보강한 포항 스틸러스가 2표씩 얻었고, 윤정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울산 현대가 1표를 기록했습니다.

전북은 2000년대 후반부터 K리그의 강자로 군림했지만 2년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적은 없었습니다.

2009시즌과 2011시즌, 2014시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리그에서는 성남 일화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일군 이후 어떤 팀도 K리그 2년 연속 우승을 이루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