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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본회의 연기 안돼…野 대승적으로 판단해야"

김수형

입력 : 2015.02.12 09:33|수정 : 2015.02.12 09:49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야당에서 당초 오늘 오후 합의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를 설 연휴 이후로 연기해 줄 것을 제안한 데 대해 반대입장을 밝히고 야당에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에서 여러 의혹을 이유로 총리 인준에 대해 반대하는 의사는 충분히 표명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야가 어렵게 합의한 본회의 일정을 연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내각을 총괄하는 국무총리직은 단 하루라도 비워둘 수는 없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면서 "국정 공백은 정부가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할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국정운영의 동력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야당에서도 국정 전반을 생각해서 국정운영에 파트너십을 발휘한다는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판단해 주시고 적극 도와주시길 부탁한다"며 총리 인준안 처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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