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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그리스 협상' 난항에 혼조…다우 0.04%↓

조지현 기자

입력 : 2015.02.12 06:38|수정 : 2015.02.12 06:55


뉴욕증시는 그리스 채무상환 협상 난항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6.62포인트 떨어진 17,862.14, S&P500지수도 0.06포인트 하락한 2,068.5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3.54포인트 오른 4,801.18에 마감됐습니다.

투자자들의 눈은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그리스와 유럽 채권단 간 협상에 쏠렸습니다.

그리스의 채무상환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최대 관심사였는데, 회의 초반부터 협상이 난항인 것으로 알려져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그리스가 구제금융 이행조건의 70%는 유지하고 30%는 OECD와 공동 마련할 '10대 개혁정책'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독일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투자심리는 위축됐지만, 앞서 어제 세계 증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7천억 달러를 돌파한 애플은 오늘도 장중·종가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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