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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서아프리카 에볼라 퇴치 파견 미군 철수"

정연 기자

입력 : 2015.02.12 06:52|수정 : 2015.02.12 06:52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 지원을 위해 서아프리카에 파견한 미군 병력 대부분을 철수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도 새로운 에볼라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임무가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난한 국가의 국민이 질병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기본적인 보건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부유한 국가가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당국자는 서아프리카 파견 미군 3천 명 가운데 2천900명이 4월 말까지 본국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라이베리아에는 100명이 남아 미국이 건립한 헬스케어센터를 유지하면서 에볼라가 재확산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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