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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루마니아 대내외 불안요인 교정"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2.11 19:43|수정 : 2015.02.11 19:43


루마니아와 대기성 차관 지원을 놓고 협상 중인 국제통화기금, IMF는 몇 가지 문제를 제외하고 루마니아가 대내외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IMF와 유럽연합, EU 실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보름간 루마니아 정부의 재정 상태와 거시 경제 정책 등을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이렇게 평가했다고 루마니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실사단은 루마니아 정부가 '건전한 거시 정책'으로 불균형을 해소하고 있지만 공공지출의 효율을 높이지 못하고 EU 기금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사회간접자본 건설도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국제 금융의 변동 등 외부 요인에 여전히 취약하고 공공부문 개혁도 미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빅토르 폰타 루마니아 총리는 오는 4월에 가스 가격 규제 완화 등 남은 부문에서 협상을 재개해 차관 규모와 조건 등을 매듭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루마니아는 작년 말 금융위기 방지용으로 2억∼20억 유로 규모의 특별인출권 형식의 차관을 받기로 하고 규모와 조건을 놓고 IMF와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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