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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원 국회서 경기북부경찰청 신설 촉구

입력 : 2015.02.11 15:50|수정 : 2015.02.11 15:50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의정부 갑) 국회의원은 1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행정자치부와 경찰청 업무보고에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경기북부지역은 인구 323만명을 11개 경찰서가 담당하고 경찰 1인당 담당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치안서비스가 열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북부경찰청 신설을 위한 법적 근거가 이미 마련됐고 경찰청도 해마다 이에 필요한 정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소요 정원 확정을 행정자치부에 거듭 요청했다.

문 의원은 2013년 7월에도 경기북부 국회의원의 서명을 받아 당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경기북부경찰청 신설을 요청한 바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북부경찰청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기북부지역에선 급속한 개발과 함께 치안이 중요해지면서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을 독립청으로 승격,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을 골자로 한 경찰법이 국회에서 의결돼 2012년 2월 개정, 공포됐다.

당장 신설할 수 있을 정도로 법과 제도 정비를 마쳤으며 조직도 개편된 상태다.

그러나 행정자치부는 경찰법이 개정된 지 3년이 되도록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경기북부 도민의 치안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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