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의정부 화재 피해주민 '306 임시 대피소 연장해달라'

안서현 기자

입력 : 2015.02.11 15:50|수정 : 2015.02.11 15:50


의정부 화재 피해 주민들이 오는 28일 철거될 예정인 306 보충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더 머물게 해달라고 시에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모레(13일)부터 의정부시청 앞에서 이를 요구하는 집회도 할 예정입니다.

화재 피해 주민들은 "보증금 반환이 아직 안 돼 머물 곳을 구하지 못한 주민들이 20명 이상"이라며 "1∼2달 만이라도 보충대에 더 머무를 수 있도록 시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 주민들은 주거비와 생계비 지원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는 보충대 대피소 연장은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306 보충대에 마련된 대피소는 예정대로 오는 28일 철거될 예정"이라며 "다만, 모인 성금 등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주거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