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가수활동비 명목으로 받은 돈의 일부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연예기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54살 김광수 대표를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김 대표는 구속수감중인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이 아들 33살 종욱씨의 가수활동비 명목으로 건넨 40억원 가운데 20억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김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정규앨범 2장과 싱글앨범 1장, 뮤직비디오 5편을 제작했고 돈은 배우 출연료 등으로 지급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작년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수천억원대 부실대출 혐의를 수사하다 시행업체 자금 40억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김 전 회장은 아들을 위해 김광수 대표에게 돈을 건넸지만 김 대표가 다른 곳에 썼다며 검찰에 진정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