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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반 손은서, 욕망녀 재벌룩…휘황찬란 의상

손재은

입력 : 2015.02.11 13:38|수정 : 2015.02.11 13:38


‘내 마음 반짝반짝’ 손은서가 욕망녀의 재벌룩을 선보이고 있다.

손은서는 최근 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에서 ‘운탁 치킨’ 오너 천운탁(배수빈 분)의 첫째 동생 천금비 역을 맡아, 안하무인 부잣집 딸로 살면서도 상류층으로 인정받기 위해 야망을 불태우는 ‘욕망녀’의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손은서가 풍족하게 자란 부잣집 딸이지만 철딱서니가 없는, 천금비에 어울리는, 화려한 ‘뉴 재벌녀룩’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천금비의 새침하면서도 하고 싶은 말은 거침없이 내던지는 성격과 사고 싶은 물건은 겁 없이 사들이는 라이프스타일에 걸맞게, 고급스러우면서도 사치스러워 보이는 ‘천금비 패션’을 완성시킨 것. 우월한 S라인 볼륨몸매와 늘씬한 기럭지, 유난히 희고 눈부신 피부에 럭셔리하면서도 우아한 고가의 퍼(fur)와 모피, 휘황찬란한 미니 원피스를 매치해 여성미를 한껏 발산하고 있다.

특히 상류층 자제들을 만나기 위해 클럽에 가는 장면에서는 블링블링 번쩍이는 광택의 원피스에 어깨를 풍성하게 덮는 독특한 디자인의 모피로 통통 튀는 발랄함을 자아냈다. 쇼핑하러 가는 장면에서는 퍼가 통째로 부착된 원피스에 타이트한 러플코트를 입고, 머리를 ‘당고 스타일’로 끌어올려 단아함을 더했다. 집안에서 입는 실내복조차 리본 장식이 달린 블라우스와 스커트로 귀여움을 강조했다. 기본적으로 원피스와 스커트를 착용하고, 눈에 확 띄는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손은서가 선보이는 재벌녀룩의 포인트다.

손은서는 지금까지 맡아왔던 배역과는 사뭇 다른 천금비 역에 각별한 애정을 쏟으며 완벽한 변신을 위해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처음 천금비 역을 맡았을 때부터 감독, 작가와 캐릭터 심층 분석을 통해 의상콘셉트를 정한 뒤 매 장면마다 스타일리스트와 세심하게 상의, 의상을 선택하고 있는 것. 귀걸이 하나까지도 천금비 역에 맞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골라내고 있다는 귀띔이다.

손은서의 스타일을 담당하고 있는 이현선 실장은 “손은서가 부잣집 딸 천금비 캐릭터를 맡은 후 다양하고 럭셔리한 옷들을 맘껏 입을 수 있어서 행복해한다”며 “극중 천금비와 실제 손은서는 의상에 관한 취향이 극과 극으로 다른 데도 불구, 옷 한 벌을 고를 때에도 캐릭터에 몰입해 제안하고 선택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손은서는 새침하면서도 도도한, ‘철부지 된장녀’ 천금비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며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 패션에까지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손은서의 열정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매주 주말 방송된다.

사진=삼화네트웍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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