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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신호장애…출근길 직장인들 '분통'

입력 : 2015.02.11 10:17|수정 : 2015.02.11 10:19


오늘(11일) 오전 8시 26분 서울 지하철 2호선 방배역에서 신호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플랫폼에 열차가 없는데도 열차가 있다는 신호가 들어와 방배역에서 강남 방향으로 해당 구간을 지나는 전동차 5대를 관제실에서 직접 지령을 내려 운행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신호장애는 곧 해결됐으나, 일부 승객은 출근길 열차가 평소보다 지연 운행됐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한 30대 남성 승객은 "사당에서 서초까지 2개역을 지나는데 평소보다 10∼15분정도 더 걸렸다"고 말했고, 합정에서 역삼으로 출근한다는 직장인 안 모(29)씨는 "평소 16분 걸리는 거리인데 40분 넘게 걸려 지각을 면치 못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메트로측은 "해당 구간은 상습정체 구간이고 운행기록을 살핀 결과 평소보다 특별히 지연된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신호장애로 승객들에게 불안을 초래한데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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