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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모텔서 잇따라 도둑질 10대 9명 붙잡혀

입력 : 2015.02.11 09:08|수정 : 2015.02.11 09:08


한번 물건을 훔치는 데 성공하자 같은 모텔에 또 침입해 도둑질하려던 10대 9명이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1일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17)군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군 등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3시 40분께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의 한 모텔 안내실 쇠창살을 뜯고 현금 75만원과 휴대전화 1대를 훔치고 폐쇄회로 TV 1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군 등은 같은 달 21일 오전 0시 8분께도 같은 모텔에 침입했다가 모텔 주인에게 들키자 선풍기를 던지며 달아났다.

경찰은 도주 과정에서 이들이 흘린 휴대전화 1대를 발견해 김 군 등을 차례로 붙잡았다.

학교를 그만두거나 가출한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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