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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영유아 A형 간염 예방 백신 '무료 접종'

이종훈 기자

입력 : 2015.02.11 06:54|수정 : 2015.02.11 06:54


오는 5월부터 영유아는 A형 간염 예방 백신을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보건소를 포함한 전국 7천여 곳의 의료기관에서 A형 간염 예방 접종을 5월 1일부터 무료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 약 90만 명이 대상입니다.

A형 간염 예방 백신은 생후 12~36개월 사이에 두 차례 맞아야 하며 그동안 약 10만 원 정도를 내야 했습니다.

A형 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음식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6세 미만 소아는 감염 이후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로부터 청소년과 성인이 A형 간염에 걸리면 황달과 고열 등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영유아 시기에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습니다.

이로써 2015년 현재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무료 예방 접종은 BCG와 B형 간염, 수두, 일본 뇌염 등 14종류로 늘었습니다.

A형 간염을 포함한 무료접종 대상 백신과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https://nip.cdc.go.kr)사이트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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