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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즉석복권만 '슬쩍'…20대 구속

한세현 기자

입력 : 2015.02.11 06:13|수정 : 2015.02.1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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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편의점에서 즉석 복권만 훔쳐 온 20대가 붙잡혔습니다. 직원이 보지 않는 틈을 노려서 물건을 사는 척 하다가 복권만 슬쩍 가져갔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편의점 직원이 자리를 비우자, 한 남성이 계산대로 다가옵니다.

잠시 뒤, 계산대에 놓여 있던 즉석 복권을 집더니 그대로 주머니에 넣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즉석복권을 훔친 혐의로 24살 유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모두 30차례 걸쳐 서울과 수도권 일대 편의점에서 점원이 보지 않는 틈을 노려 즉석복권 500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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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일) 저녁 7시쯤, 창원시 성산구 신촌로에서 58살 백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콘크리트 방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백 씨와 같이 타고 있던 백 씨의 부인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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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저녁 6시 반쯤엔 전북 익산의 한 고구마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출하를 위해 쌓아둔 고구마와 집기류가 타면서 4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창고에 아무도 없었다는 창고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 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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