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남경필 지사 일본 방문…한일관계 개선 논의

이영춘 기자

입력 : 2015.02.10 17:57|수정 : 2015.02.10 17:57

동영상

<앵커>

수도권뉴스입니다. 오늘(10일)은 남경필 경기지사의 일본 방문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남경필 경기지사가 일본 외무성 초청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 중인데요, 정·재계 주요인사들을 만나 한일관계 개선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보시죠.

남경필 경기지사가 일본을 방문해 처음 찾은 곳은 동일본 대지진 최대 피해 지역인 이시노마키시입니다.

남 지사는 "인류 보편적 가치인 생명의 존중, 인권부터 생각하며 다가서면 한일간의 어려운 정치현안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경필/경기지사 :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정을 나누고 또 서로 생명을 존중하는 모습으로 한일 양국이 앞으로 동반자의 길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남 지사는 또 집권 자민당과 야당인 민주당의 국제관계 전문가들도 만났는데요, 종전 70년인 올해 한일관계를 과거처럼 좋은 관계로 되돌려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말했습니다.

남 지사는 양국 관계 개선에 관심 있는 국회의원 모임인 '한일 미래구상' 소속 의원들과도 만나, 위안부 문제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남 지사는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밤 귀국합니다.

---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시의 미래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 원탁 토론'이 안산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청소년과 노인, 주부, 근로자 등 각계 인사 1천 명이 참가해 '4·16 이후 우리는 무엇을 우선적으로 해야 합니까'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습니다.

행사추진위원회는 토론 내용을 정리해 정책제안과 시민선포식을 열 계획입니다.

---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돈 선거' 근절을 위한 '볏짚 태우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투표일이 가까워지면서 금품수수나 음식물 제공 등 일부 지역에서 선거가 과열·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경기지역에서는 농협 161개, 수협 1개, 산림조합 15개 등 모두 177개 조합이 선거를 치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