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설 선물 농특산물 인기…명품 브랜드 앞세워 공략

황시연

입력 : 2015.02.10 17:59|수정 : 2015.02.10 17:59

동영상

<앵커>

설을 앞두고 지역농특산물이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농협과 자치단체들은 지역의 명품 브랜드를 앞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송창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북의 한우 광역 브랜드인 참예우 한우입니다.

전북농협은 차례상에 올릴 한우, 쌀, 과일을 하나의 선물세트에 담았습니다.

쌀은 200헥타르의 고품질 지정단지에서 생산됐고, 사과와 배는 지난해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은 예담채의 과일입니다.

모두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광역브랜드입니다.

[고장량/농협전북본부연합마케팅 추진단 : 전북을 대표하는 쌀, 최고의 한우인 참예우, 맛있는 전북과일 예담채를 하나로 묶어서 준비하였습니다.]  

최근 서해안의 대표 어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박대 건조작업이 한창입니다.

군산의 명물로 떠오르며 설을 앞두고 주문량이 평소의 10배나 늘었습니다.

비린내가 적고 먹기가 편해 빠르게 저변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박금옥/ 박대제조업체 대표 : 박대가 비린내도 없고 담백하면서 뼈와 살이 완전히 분리가 됩니다. 그래서 어른, 아이들도 먹기가 좋고.]  

설 차례상에는 떡국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떡국용 떡, 한과, 유기농 간장까지 하나로 묶은 알뜰 장보기용 선물 세트입니다.

원료인 쌀과 콩은 모두 익산의 농특산물 대표 브랜드, 탑마루 가입 농가들이 생산했습니다.

[김상윤/익산탑마루조합사업법인 : 익산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탑마루 쌀로 만든 떡국 떡과 유기농 간장, 그리고 한과로 설 선물세트를 구성하였습니다.]  

설을 앞두고 각 지역마다 농민들이 생산한 명품 농특산물로 발 빠르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