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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 '차오마마',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신청

입력 : 2015.02.10 16:21|수정 : 2015.02.10 16:21


중국 식품기업 푸지엔 진지앙 차오마마(차오마마)가 내년말 완공 예정인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신청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차오마마가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코트라 무역관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외국인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신고는 외국기업으로는 미국 웰스프링·햄튼그레인즈, 중국 위해자광생물과기개발, 케냐 골드락인터네셔널에 이어 다섯 번째다.

차오마마는 부지면적 3만3천㎡에 100여명을 고용하는 식품제조공장에 51억원 가량을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2009년 설립된 차오마마는 천연과즙이 들어 있는 과일푸딩류, 젤리와 호두 맛 음료 생산업체로 5년만에 1천2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등 중국에서 급성장하는 식품기업이다.

쉬 슈슈 차오마마 대표이사는 "차오마마는 한국의 우수한 원료 농산물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식품을 생산해 한국산브랜드로 중국에 진출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쉬 대표이사는 "올해 중국 주요 도시에 한국 농식품 전문판매점인 가칭 'I ♡ Seoul'을 개설해 한국의 다양한 농식품을 수입,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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