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안내상 "'내일을향해뛰어라' 통해 자식 향한 애틋함 커졌다"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2.10 13:46|수정 : 2015.02.10 13:46


배우 안내상이 SBS UHD특집드라마 ‘내일을 향해 뛰어라’(극본 윤지수, 연출 오충환)를 통해 자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안내상은 한 남자가 가족을 구해내는 이야기를 다룬 시간여행 소재의 설특집 판타지 휴먼드라마 ‘내일을 향해 뛰어라’에 출연한다. 그는 극중 강문재(이현우 분)의 아버지이자 동화작가인 강가득 역을 맡아 아버지의 정(情)과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10일 안내상은 SBS를 통해 “시놉시스와 대본을 보니 흡입력 있고 신선했다. 그리고 내용이 설날과 잘 어울리는 드라마였다”며 이 작품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또 그는 “무엇보다도 가족간의 진실은 통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정말 기분 좋았다”며 ‘내일을 향해 뛰어라’가 주는 메시지에 대해 언급했다.

자신이 연기하는 강가득 캐릭터에 대해 그는 “드라마 속 아버지는 아이에게 직접적인 애정표현 대신, 동화라는 공간 속에서 자식을 투영시켜 자식사랑을 드러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난 자식에게 애정표현을 잘 하는 편인데, 내 입장에서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자식을 향한 더욱 애틋한 마음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이 드라마에선 2005년과 2015년을 오가는 시간여행이 그려진다. 이에 따라 안내상은 10년 뒤의 모습을 담기위해 2시간여 동안 노인분장도 시도했다.

안내상은 “이번에 노인분장을 처음 해봤는데, 거울을 보니 진짜 같아서 나도 깜짝 놀랐다”며 “이런 분장 뿐만 아니라 극중 소품 모두가 아주 섬세했다. 감독님의 꼼꼼함이 그대로 담겨있어서 정말 기분 좋게 촬영했다”는 소감을 털어놨다.

‘내일을 향해 뛰어라’는 HD드라마 제작의 4배가 소요되는 초고화질 UHD(4K)로 제작되며, 타임워프, 그리고 가족을 구해가는 스토리 등을 CG로 표현하면서 SF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릴 예정이다. 오는 20일 오전 9시 10분부터 1, 2부가 연속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