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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실적 부진에 '신음'…1월 매출 1.8% 감소

최효안 기자

입력 : 2015.02.10 11:10|수정 : 2015.02.10 11:10


맥도날드는 개장한 지 13개월 이상 된 전 세계 매장의 1월 매출이 1.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2%보다 부진한 실적입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매출은 12.6% 급감했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매출이 각각 0.4%, 0.5%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일본 맥도날드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되고 중국에서는 작년에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가 공급된 사실이 드러난 것이 매출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맥도날드는 이처럼 8개월째 전체 매출이 감소하자 1월 말 도널드 톰슨 최고경영자를 물러나게 하고 그 자리에 스티브 이스터브룩 최고브랜드책임자를 앉혀 활로를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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