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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지어 된장 판매사업하자"…승려 사칭한 사기

입력 : 2015.02.10 10:12|수정 : 2015.02.10 10:12


경북 구미경찰서는 10일 절을 지은 뒤 된장 판매사업을 하자고 꾀어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49)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2014년 3월 구미에 절을 지으면 된장, 고추장 사업을 하도록 도와주겠다고 속여 2명으로부터 1억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특정 종단에 소속된 정식 승려가 아님에도 자신이 승려라고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와 별도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거나 돈을 갚지 않는 등 4건의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다.

경찰은 이씨가 일정한 직업 없이 장기간 도피 생활을 한 점으로 미뤄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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