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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터키 등 재무장관 면담…국제금융 불안 대응 강조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02.10 08:07|수정 : 2015.02.10 08:07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 - 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터키를 방문해 터키, 인도네시아 재무장관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최 부총리는 알리 바바잔 터키 경제담당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서로 다른 방향이고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면서 신흥국이 금융시장 불안의 희생양이 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G20이 리더십을 갖고 세계경제의 리스크 완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바바잔 부총리는 "국제 금융시장의 예측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G20에 주어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대외적으로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한국의 기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밤방 브로드조네고로 인도네시아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도 최 부총리는 G20 차원에서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브로드조네고로 장관은 이에 공감하면서 양국 간의 교류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 부총리는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사무총장과 양자면담을 갖고 국제 금융시장의 거시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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