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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 카메룬서 30여명 납치…12명 처형

최대식 기자

입력 : 2015.02.10 04:55|수정 : 2015.02.10 05:58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으로 의심되는 무장세력이 카메룬 북부 3개 마을을 공격해 버스 승객을 포함한 30여 명을 납치했다고 AP·AFP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AP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카메룬 북부 코자에서 무장괴한들이 20명이 탄 버스를 빼앗아 나이지리아 국경 쪽으로 향했다고 지역 주민이 말했습니다.

AFP는 납치된 이들 중 12명이 처형됐다고 이 지역에 거주하는 보안 관련 취재원과 현지 비정부기구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보코하람은 차드, 카메룬 등 주변국들이 지난해 1만 명 이상을 살해한 보코하람을 진압하기 위해 나이지리아에 파병하기로 하면서 공격 수위를 더 높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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