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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박혁권 "내가 뛰어들라고 했다” 고백에 조재현 절규

장희윤

입력 : 2015.02.10 00:12|수정 : 2015.02.1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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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권이 조재현에게 형 이기영의 죽음에 자신이 연관되었음을 털어놔 조재현이 고통에 절규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펀치’ (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16회에서는 이태준(조재현 분)이 조강재(박혁권 분)의 딸을 이용해 조강재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두 사람은 두 건물의 옥상 사이에서 만났고 조강재는 웃고 있는 이태준에게 “정환이는 병원 보내놓고 그렇게 우시더니 20년간 수발 든 나 보내고 웃고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어 조강재는 “총장님이 죽어야 내가 산다. 총장님 우는 거 지금 이 자리에서 한 번 봐야겠다”고 말하며 이태섭(이기영 분)의 자살 당시 자신이 자살을 방조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조강재의 도발에 이태섭은 고통에 울부짖으며 “네가 어떻게 우리 형님을…" 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에 조강재는 눈물을 흘리며 "이제 우네. 내 앞에서 나 때문에"라며 조소를 지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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