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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하나 건너 빚쟁이…평균 2천769만 원"

권애리 기자

입력 : 2015.02.09 18:18|수정 : 2015.02.09 18:18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꿈꾸는 구직자 2명 가운데 1명은 채무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8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보니 이중 46.8%가 빚이 있었으며, 평균 부채는 2천 769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남성 구직자의 빚이 2천 924만원으로 여성 구직자보다 700만 원 정도 많았습니다.

빚을 지게 된 이유는 '등록금을 비롯한 학비'가 32.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월세 비용 같은 주거 관련 비용, 생활비, 차량 구입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10명 중 6명은 돈을 빌린 곳이 제1금융권이나 정부라고 답했지만,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 또는 카드연체로 빚을 졌다는 구직자도 10명 중 3명 꼴로 나타났습니다.

빚을 모두 갚는 데는 평균 5년 6개월이 걸릴 것으로 구직자들은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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