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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IS 사망 주장' 美 인질 뮬러와 무관"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2.09 17:06|수정 : 2015.02.09 17:06


국경없는의사회는 이슬람 무장세력 IS가 요르단군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주장한 미국의 여성인질 케일라 진 뮬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2013년 8월 3일 시리아 알레포의 시설을 수리하려고 기술자 1명을 보냈을 때 뮬러가 이 기술자를 따라왔다"며 "뮬러의 동행을 사전에 알지 못했지만 안전을 위해 국경없는의사회의 병원에 머물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튿날 뮬러가 터키로 가려고 알레포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던 중 IS에 억류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뮬러의 사망설이 제기된 직후 일부 외신은 뮬러가 국경없는의사회가 운영하는 알레포의 병원에서 구조활동을 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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