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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증세 논란에 "사회적 대타협이 최상 방법"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2.09 16:02|수정 : 2015.02.09 16:02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작심 비판에 직면한 '증세 없는 복지' 문제에 대해 사회적 대타협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복지와 증세 문제와 관련해 고민이 크다"며 "복지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데 국가 재정건전성 측면에서 재원의 공급능력이 부족한 게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한 최상의 방법이 사회적 대타협인데 그게 만만치 않다"며 "박 대통령도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4대 개혁의 추진을 역설했는데, 4대 개혁의 성공이 없으면 우리에게 밝은 미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대한민국이 성공하려면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와 공동 운명체로서, 새누리당이 든든한 지원군이 돼 대통령의 어려움을 도울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어제 새로 선출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체제에 대해선 "야당은 늘 국정을 이끌어가는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어제 선출된 야당 지도부와도 자주 만나 국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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