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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동계체전 평창서 개회…나흘간 열전

주영민 기자

입력 : 2015.02.09 15:42|수정 : 2015.02.09 15:42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오늘(9일) 오후 3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막해 나흘간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선수 376명과 임원·관계자 378명 등 총 754명이 참가했습니다.

평창과 강릉을 비롯해 서울, 경기도 일원에서 펼쳐지는데, 바이애슬론이 새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기존 종목인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빙상와 함께 6개 종목이 열립니다.

장애인 동계체전에 처음 참가하는 세종특별자치시는 크로스컨트리스키에 두 명을 내보냈습니다.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개회식에서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17개 시·도 선수단이 모두 출전해 역대 최대규모의 전국 대회로 치러진다."고 자축했습니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다가올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쏟는 열정과 노력이 3년 뒤 더욱 값진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차관은 "동계스포츠 전략 종목과 실업팀을 육성하고 계절학교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더 많은 장애인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알펜시아리조트에서는 스키 종목과 바이애슬론 경기가 치러집니다.

아이스슬레지하키는 강원도 강릉빙상장, 휠체어컬링은 경기도 동두천국제컬링장, 빙상은 서울 노원구 동천학교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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