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우버 택시, 인도 이용자 안전 위해 '비상 단추' 신설

노유진 기자

입력 : 2015.02.09 14:09|수정 : 2015.02.09 14:09


'유사 콜택시' 우버가 인도 내 우버 택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우버 앱에 '비상 단추'와 이동 경로를 공유할 수 있는 '안전망'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버는 이용자들이 비상 상황 발생 시 비상 단추를 통해 지역 경찰에게 이를 알리고, 안전망을 통해 최대 5명에 이르는 친구나 가족들과 이동 경로 및 위치를 공유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우버는 이와 함께 현지 대응팀을 신설해 이용자들의 제보에 대처하고 비상 단추 작동 시 이를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버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12월 한 여성 이용자가 운전사로부터 성폭행당한 뒤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