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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찬바람 '쌩쌩'…추위 언제까지?

입력 : 2015.02.09 12:44|수정 : 2015.02.0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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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꽁꽁 얼렸던 한파는 오늘(9일) 아침을 고비로 조금씩 누그러지겠습니다.

한파특보는 오전에 모두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오늘 낮에는 서울의 기온 1도까지 올라 추위가 누그러지겠고요, 내일은 아침은 서울 영하 3도로 오늘보다 무려 10도나 오르면서 추위가 물러가겠습니다.

다만 대기는 다시 건조한 데요, 지금 동해안과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여기에다 오늘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화재 예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북서쪽에 머물던 고기압의 중심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상대적으로 온화한 서풍이 불어오겠습니다.

지금 제주도에 내리고 있는 눈은 낮에 그치겠고요, 중부 일부에서는 오후 늦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만 지나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수요일에는 충청 이남 지방에 비나 눈이 오겠고요, 이번 주는 내내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4도로 어제보다 5도 정도 높은 상태입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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