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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구팀 "커피 즐기면 자궁내막암 예방에 도움"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2.09 11:10|수정 : 2015.02.09 11:56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이 자궁내막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의 메릴사 메리트 박사가 2천 8백여 명의 자궁내막암 환자를 포함한 45만 6천 명의 식습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루에 커피 4잔을 마시는 여성은 1잔 이하를 마시는 여성보다 자궁내막암이 발생할 확률이 18%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리트 박사는 커피가 자궁내막암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커피가 에스트로겐을 감소시켜 여성호르몬의 균형에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암학회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균형이 무너져 에스트로겐 쪽으로 기울면 자궁내막암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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