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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문재인, 상생정치 통해 생산적 국회 기대"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2.09 09:38|수정 : 2015.02.09 09:38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신임 대표에 대해 "대화와 타협이란 정치 본연의 자세로 상생의 파트너십 정치를 통해서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에 매진하는 생산적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표의 당선을 거듭 축하한 뒤 "문 대표님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대통령 후보 등을 지내시면서 국정을 두루 살펴본 경험과 경륜을 갖고 계신 만큼 그 어려움을 잘 이해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그러나 전날 문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거론했던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 발언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김 대표는 물러난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싸우지 않는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 말보다 실현하는 정치에 앞장서 생산적인 국회로 만들어 주신 점을 높이 평가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박근혜 정부의 노력으로 작년도 취업자 수가 2002년 이후 최대치인 53만 3천 명, 주택시장 거래량도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 건을 돌파했다"며 "이런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남아 있는 민생경제활성화 법안을 2월 국회서 처리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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