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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컵 우승' U-22 축구대표팀 귀국…올림픽 예선 준비

정희돈 기자

입력 : 2015.02.09 08:32|수정 : 2015.02.09 08:32


이광종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급성 백혈병으로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놓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2015 킹스컵에서 우승한 22세이하 축구 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킹스컵을 마친 U-22 대표팀은 오늘(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대표팀은 지난 7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대회 최종 3차전에서 개최국 태국과 0대 0으로 비기면서 풀리그로 진행된 이번 대회를 2승1무 승점 7점으로 마쳐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에서 상대 선수의 폭력을 잘 참아내며 1대 0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2차전 상대인 온두라스를 2대 0으로 꺾으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선수들은 고열 때문에 대회 기간중 급성백혈병으로 급히 귀국한 이광종 전 감독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렸습니다.

U-22 대표팀은 '신태용 체제' 속에서 오는 3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예선전을 준비합니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6 U-23 챔피언십의 예선입니다.

새로 올림픽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은 오늘 오후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팀을 꾸려나갈 청사진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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