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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리 "구제금융 연장 대신 가교협약 추구"

이호건 기자

입력 : 2015.02.09 04:55|수정 : 2015.02.09 04:55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이달말쯤 종료하는 구제금융의 연장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오는 6월까지 정부 재원 조달을 위해 '가교협약'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8일) 그리스 의회에서 한 연설에서 "구제금융은 실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가교협약에 대한 합의가 15일 이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구제금융은 이달 28일 종료됩니다. 채권단은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가 긴축 계획 이행과 함께 구제금융의 연장을 요청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울러 치프라스 총리는 정부의 긴축 이행으로 2013년 폐쇄된 국영 ERT 방송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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