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공무원연금 개악 추진하면 즉시 총파업"

전공노, 즉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공무원 연금 개악을 추진하면 즉시 총파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공노는 어제(7일) 정기 전국 대의원대회를 열고, 현재 국회에 구성된 공무원 연금 개혁 논의 국민대타협기구에서 연금을 개악하는 방향으로 방안이 가시화되면, 즉시 쟁의행위와 찬반투표를 거쳐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총파업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이충재 위원장에게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열린 최고의결기구인 대의원대회에는 전체 대의원 494명 중 386명이 참석했습니다.

전공노 대의원들은 또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를 출범시키고 오는 4월 25일 전국적으로 10만 명이 참여하는 '공적연금 강화 범국민대회'를 개최하는 계획도 의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