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술집서 난동' 탤런트 임영규 결국 구속

집행유예 기간 술집에서 또 난동을 부려 경찰 조사를 받았던 탤런트 임영규 씨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임씨를 구속했습니다.

임씨는 지난 5일 새벽 3시쯤 서울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2백만 원어치 술을 마신 뒤 술값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무전취식 혐의로 체포하려 하자 주먹을 휘둘러 경찰관의 안경을 깨뜨리기도 했습니다.

임씨는 지난해 10월에도 서울 청담동의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다른 손님과 다투다가 욕설을 하고 술병을 바닥에 던져 깨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지난달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지난해 7월에는 술에 취해 귀가하다가 택시비를 내지 않아 즉결심판에 넘겨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