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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사태 의혹' 라응찬, 조사 받고 귀가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02.06 23:03|수정 : 2015.02.06 23:03


지난 2010년 '신한은행 사태' 당시 불법 행위를 저지른 의혹으로 고발된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고 저녁 9시쯤 귀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오늘(6일) 오전 라 전 회장을 비공개로 소환해, 차명계좌를 운용한 의혹과 이상득 전 의원에게 불법 자금을 건넨 의혹 등을 조사했습니다.

앞서 참여연대는 2010년 ‘신한은행 사태’ 당시 비리 의혹을 감추고, 신상훈 당시 신한지주회사 사장을 몰아낼 목적으로 조직적인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라 전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라 전 회장은 '치매'를 이유로 그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가, 최근 농심 사외이사에 선임돼 '거짓 치매'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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