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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장서 돌진 차량에 종업원 사망…운전자 '급발진'

장훈경 기자

입력 : 2015.02.06 22:49|수정 : 2015.02.06 22:49


주유소 세차장 직원이 자동 세차를 마친 뒤 갑자기 돌진한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오늘(6일) 오후 3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주유소에서 자동 세차를 마치고 나온 47살 송 모 씨의 차량이 갑자기 돌진해 종업원 45살 김 모 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송 씨의 차량은 또 세차장 집기와 또 다른 승용차 등을 들이받고 도로 중앙선까지 내달렸다가 멈춰 섰습니다.

차량 운전자 송 씨는 경찰에서 "갑자기 차가 앞으로 튀어 나갔다"며 급발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송 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사고 차량과 CCTV 영상에 대한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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