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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식 수원지검장 사표…"후배 위해 물러나야"

입력 : 2015.02.06 17:10|수정 : 2015.02.06 17:10


수원지방검찰청 신경식(51·사법연수원 17기) 검사장이 6일 사표를 제출했다.

신 검사장은 이날 오전 김진태 검찰총장에 사표를 제출하고 오후 검찰 내부게시판인 이프로스에 사의를 표명하는 글을 올렸다.

신 검사장은 사의 표명 글에서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며 "검찰 조직에서 일할 수 있어 행복했고 여러분들의 행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인사위원회가 열린다고 들었는데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줘야 될 것 같아서 오늘 아침에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며 "퇴임 날짜는 검찰 인사가 나는 시기에 맞춰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부고와 서울대를 나온 신 검사장은 사법연수원 17기로 대검 미래기획단장, 서울중앙지검 1차장, 청주지검장, 광주지검장, 수원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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