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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을지대, 의정부 미군반환기지에 병원 건립

최웅기 기자

입력 : 2015.02.06 17:56|수정 : 2015.02.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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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6일)은 의정부에 들어설 대학병원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성남에 있는 대학교가 의정부 미군 반환기지에 1천 병상이 넘는 대학병원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의 의료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대학병원이 세워지는 곳은 의정부 시내 미군기지가 있던 곳입니다.

8만 9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의정부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성남 을지대학교는 이곳에 1천28병상 규모 대학병원을 짓기로 하고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측은 의정부시와의 협의를 거쳐서 병원을 올해 안에 착공해서 2019년 공사를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조우현/을지대학교 총장 : 주한미군 공여부지가 있었기 때문에 그 지역에 대학과 종합병원을 설립해서 학교의 발전도 도모하고 지역사회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뜻으로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현재 의정부에는 대학 종합병원이 있긴 하지만, 인구수에 비해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1천 병상이 넘는 대형 종합병원이 들어서면 의정부는 물론이고 남양주를 비롯한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수준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대학 측은 오는 2019년 병원 개원에 맞춰서 대전에 있는 간호학과와 임상병리학과 그리고 대학원을 옮겨와 의정부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비어있던 미군 주둔지역에 6천억 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지면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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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청소년 수련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012년 공사를 시작해서 3년 만입니다.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청소년 수련관에는 10개의 동아리실과 댄스연습실, 무용실 그리고 170석 규모의 공연장이 마련됐습니다.

사물놀이와 난타를 비롯해 다채로운 청소년 프로그램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기타와 요가강좌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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