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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상승폭 확대

박민하 기자

입력 : 2015.02.06 17:50|수정 : 2015.02.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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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을 앞두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 상승 폭이 더 커졌습니다. 이런 상승 분위기는 설 연휴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전문업체 조사결과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0.2% 오른 것에 비해 상승 폭이 더 커졌습니다.

재건축 아파트 이주 여파로 강동구가 0.7%, 이웃한 송파구가 0.5%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광진구와 관악구, 동대문구와 성북구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경기와 인천 지역 전세가격도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11%로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매매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와 신도시, 경기·인천지역 모두 매매 가격 상승률이 지난주에 비해 높아졌습니다.

신도시 중에는 중동과 광교, 김포한강, 분당, 평촌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격 상승세는 설 연휴 이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통상 설 연휴가 지나면 봄 이사 철 수요가 움직인다"면서 "올해는 재건축 이주 수요 등과 맞물리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예년보다 상승 폭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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